김대권 전 대구시 수성구 부구청장이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성구청장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7일 수성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부구청장으로 근무해 온 수성구청장에서 또 한번의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수성 구민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꿈꿨다”며 “수성구의 행복가이드가 돼 다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더 나은 내일의 수성구를 위한 미래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교육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과 다양성을 확보할 것이다"며 "생활환경과 문화부문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복지와 안전부문에서는 소외되지 않고 낭비되지 않는 효율적인 복지 안전망과 주민의 안전선택권을 높이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의 생존 능력과 유일성을 확보하고 정책 추진의 시작부터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활성화를 꾀하는 열린 도시로서의 진화모델을 만들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부구청장은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수성구청에 근무를 시작했다. 대구시 첨단산업계장과 문화체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5년부터 수성구 부구청장으로 재임했으며 독일 칼스루해 국립극장에서 근무를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쿨 LLM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MBA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