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학교육상, 대구서 2명 수상

동원중 임은영 수석교사·사대부중 김선혜 교사가 수상.

2017-12-03     민철기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수여하는 ‘2017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에서 동원중학교 임은영 수석교사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김선혜 교사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10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한국-일본) 수학교육 우수사례 교류 워크숍에 참가하게 된다.

동원중 임은영 수석교사는 행복한 교실을 전제로 질문하는(생각), 말하는(표현), 함께 해결하는(협력) 수학 수업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해 이를 평가와 연계하며, 동행 창의융합프로그램 운영, 대구수목원과 서문시장 매쓰투어를 개발하는 등 4차 산업 혁명세대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수학교육을 실천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사대부중 김선혜 교사는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수업을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이를 PBL 수업 방법으로 설계하며, 수업 속에서 평가가 이뤄지는 과정중심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까지 연계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등 수학 수업 실천을 통한 수학교육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2013년을 시작으로 수학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해 시상해왔다. 대구에서는 2016년까지 5명의 교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