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자유한국당에 맞선 원외 지역구 당협위원장 46명 발표

2017-03-03     김가희 기자

바른정당은 3일 공석이었던 원외 지역구 46곳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 7명, 부산 3명, 대구 2명, 인천 2명, 대전 2명, 울산 2명, 경기 13명, 강원 3명, 경북 6명, 경남 4명, 제주 2명 등 총 46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신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사들 대부분이 전직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권오을·김성수·김성회·류성걸·문정림·신성범·신영수·윤상일·이성권·이에리사·이종훈·이한성·장광근·정문헌·조전혁·조해진·주성영·진수희·최구식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른바 '친박계'로 분류되는 자유 한국당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를 겨냥해 당협위원장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오 대변인은 총 193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공모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추가 심사를 통해 2차 결과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이와 함께 각계 명망가나 원로들로 구성되는 국가비전 자문 회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7명)

▲중구성동갑(진수희)▲동대문갑(장광근)▲중랑구을(윤상일)▲은평구을(정용만)▲마포구갑(박강수)▲강서구병(이종철)▲영등포구을(문정림)

부산(3명)

▲서구동구(곽규택)▲부산진구을(이성권)▲사하구갑(조전혁)

대구(2명)

▲동구갑(류성걸)▲북구을(주성영)

인천(2명)

▲남구을(장순휘)▲서구을(송병억)

대전(2명)

▲중구(이에리사)▲서구을(윤석대)

울산(2명)

▲남구을(이종범)▲북구(강석구)

경기(13명)

▲성남시수정구(신영수)▲성남시분당구갑(이종훈)▲성남시분당구을(이광석)▲의정부시을(김시갑)▲안양시동안구갑(임영신)▲동두천시연천군(임상오)▲고양시을(진종설)▲오산시(이춘성)▲하남시(윤완채)▲파주시갑(조병국)▲화성시갑(김성회)▲화성시을(현명철)▲양주시(김성수)

강원(3명)

▲춘천시(이수원)▲원주시갑(박정하)▲속초고성양양(정문헌)

경북(6명)

▲포항시북구(박승호)▲안동시(권오을)▲구미시갑(구자근)▲영주시문경시예천군(이한성)▲영천시청도군(김경원)▲고령성주칠곡(송필각)

경남(4명)

▲진주시갑(최구식)▲김해시을(김성우)▲밀양의령함안창녕(조해진)▲산청함양거창합천(신성범)

제주(2명)

▲제주시갑(고충홍)▲서귀포시(이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