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릴레이] 남구 새마을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2017-01-12     박홍열 기자

오늘의 행복릴레이!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만나러 갑니다.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오늘의 집!
녹색옷을 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여기서 무슨일이 있는건가요?

<권오숙 / 남구 이천동 새마을부녀회장>

-이천동 남구 새마을에서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구에서 필요한 자재비 일부를 지원하고 남구새마을회에서 봉사단을 구성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 이라고 합니다.

<권오섭 / 대구 남구 새마을회 회장>

-저희들이 2004년부터 작년까지 280세대 정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도 하지만 저소득층 가구를 중심으로 해서 전기배선도 고쳐주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남구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과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 계층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오늘 이집에서는 어떤 부분을 고쳐주는 건가요?

<한영태  / 대구시 남구 대명동>

-도배작업을 하는데 기존에 도배한 곳에 바로 붙이면 얼룩이지고 표시가 나서 원래 있던 도배지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봉사는 조금 시간만 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또 아무나 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부터 나와서 힘들게 일하다가 다 끝나고 깨끗하게 되어있을 때 제일 뿌듯합니다. 

지붕에서 물이 새어나와 찢어지고 곰팡이가 슬어 더러웠던 벽지와 바닥을 깨끗하게 싹 벗겨낸 후 새로운 벽지를 붙이고 장판을 깔면 이렇게 지저분하고 더러웠던 방이 정말 깨끗하게 변신했습니다.

<최상천 / 대구시 남구 이천동>

-고맙지요 그게(사랑의 집 고쳐주기)대단한건데 돈을 떠나서 이렇게 해주는게 고마워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주민들의 자활의욕을 높이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임병헌 / 대구시 남구 구청장>

-남구 새마을에는 이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뿐만 아니고 평소에도 우리 남구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직접 재능기부를 하고 같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봉사단체이고, 새마을회원들의 손길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하게 전파가 되어서 용기를 가지고 잘 살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구 새마을 화이팅! 엔젤릴레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