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깡문] 대구중구, 주택가 쓰레기 심한 악취에 주민들 고통 호소.

귀신이 나올 법한 한옥집안에 전체적으로 쓰레기가 꽉 차...

2017-01-02     이강문 대기자

시청자 여러분. 저는 서문시장 서문 정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서문정문 인근 주택가에서 냄새난다는 제보를 받고 양파깡문 기동취재팀이 출동해보겠습니다.

여기가 주택가입니다. 주택가고 헌집 앞에서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옆에는 학교입니다.

이 주위를 둘러보겠습니다. 이 한옥집안에 전체적으로 쓰레기가 꽉 차 있습니다. 여기서는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이웃집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쓰레기 물 여기서 하루살이와 모기가 출연하는 곳입니다. 이물이 썩어서 악취와 냄새 쓰레기가 혼합이 되서 엄청난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이집 안쪽까지 무너지고 있는데, 안쪽까지 전부 쓰레기입니다.

안쪽을 보십시오. 전부다 쓰레기.

모기를 양성하는 물통에 물. 이집은 냄새가 나서 사정을 해도 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봉창문을 시멘트로 막았습니다. 세 개가 다 봉창문을 막은 현장입니다.

여기 물이 고여서 한번 보십시오. 여름에는 얼마나 냄새가 났겠습니까?

[동네주민 인터뷰]

할머니들 이웃에 사십니까?

-예

그러면 쓰레기집이 언제부터 저렇게 방치됐습니까?

-10년도 넘었어요 20년도 더 됐지 싶어요

그런데 여름에는 어떻게 지냈습니까?

-아이고, 말도 못해요 저기 지나가면 코도 못 들어요. 얼마나 냄새가 많이 나는지 대단해요. 여름에는 쥐 고양이 말도 못해요.

쥐 고양이 모기.

-예.

 

특히 서문시장이 명품 글로벌 시장을 이야기하면서 서문시장에서 50m거리밖에 안됩니다. 서문시장이 보이시죠? 서문시장이 보이는 거리에서 또 대구 도심에서 이런 쓰레기가 있는 집이 귀신의 집이 나올만한 집이 아닙니까? 시청자여러분 어떻습니까? 이렇게 둬도 되겠습니까?

[주민]

지금현재 관공소나 신고한 적이 있습니까?

-해도 해봐도 (집주인과)말이 안 통하니까~

관공소에 연락을 하고 치워달라고 해도 (집주인과)대화가 잘 안 된다. 집주인은 여기 살고 있습니까?

-예, 살고 있어요.

- 기왓장이 내려앉으니까 죽을까싶어서 들어가지는 않아~

- 안 살아요. 아무도 안살아~

할머니들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다 치워줘야지~!

-저는 바로 앞집인데 냄새가 나서 못살겠어요.

이집 주인과 통화를 하기위해서 전화를 시도 해보겠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관련 동사무소에 한번 들어 가보겠습니다.

동장

-거기 사시는 아주머니가 나이가 65~66세 정도 되는데 저희가 수차례 설득을 하고 길가에 내놓은 쓰레기는 치워주고 거기에 방역소독도 해주고 그렇게 해서 냄새나는 부분은 모기 파리 들끓는 것은 해결을 했는데 설득이 잘 안 되는 것이 그곳에 집 주인이 형제가 공동명의로 되어 있어서 팔지도 못하고 사유물은 정리도 하지 못해서 수차례 설득을 하지만 밖에 있는 것은 구청에 정식 요청을 해서 정리를 하고 정비를 하고 안은 설득을 통해서 정비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냄새나는 부분은 계속 방역소독을 해서 이웃에 피해가 없도록 민원을 해소하고 있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저희들이 정리를 하도록 그렇게 설득을 하겠습니다.

 

이 쓰레기는 집주인은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보십시오 모두 쓰레기입니다.

이웃 주민들의 말로는 지붕에 얼마전까지만해도 쓰레기로 덮여있었다는데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쓰레기든 무허가든 가건물이든 폐허든 이렇게 도심 속에 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빨리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냄새 때문에 주민들이 살수가 없을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