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화예술·전통 민속놀이와 함께하세요!

민속놀이, 미술전시·공연 등 도심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15-02-13     장현준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과 친지를 찾는 귀성객들과 대구시민들을 위해 시내 문화시설 및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펼치고 미술전시‧공연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 널뛰기, 활쏘기, 윷놀이, 공예체험 등 전통 민속놀이 준비 -

문화예술회관, 달성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로 ‘설 명절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해솔관 앞마당에서널뛰기, 활쏘기, 대형윷놀이 등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장을 마련하고, 중앙광장에서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4호로 선정된 ‘천왕메기 공연’의 신명나는 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양의 해를 맞아 행사기간 동안 매일 짚으로 양머리 모양 계란망태를 만들어 보는 짚풀공예 체험과 한지로 양 저금통을 만들어보는 한지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 다양한 전시‧공연행사를 통해 색다른 연휴 즐기기 -

대구 시내 주요 문화시설에 마련된 미술전시회 및 공연 등을 관람하며 황금 연휴시간을 문화로 힐링해 보는 것도 색다른 연휴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대구미술관에서는 기획 전시로 ‘하정웅컬렉션 순회전’ 및 ‘이수경전시회’를 열고, 친숙한 재료와 사실적 표현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독일작가 ‘오트마 회얼’의 야외 조각 전시회를 열어 대구미술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각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G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입주작가 12명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Fly to me 전시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스페이스를 연휴기간 개방하여 감성체험을 통해 문화예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만권당 북라운지는 연휴기간 독서와 함께 사색의 시간을 만끽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대구시 권성도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대구를 찾은 귀성객들이 대구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그리고 민속놀이를 즐기고, 온 가족이 여유를 되찾아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