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주장] 김형렬의 어불성설, “수성갑, 북갑, 달서갑은 무소속 뽑자” 주장?

몸따로 입따로 행동따로 파옹구우 용어 사용으로 정치권 살아남기 구애작전?

2020-03-28     이강문 대기자

정치권에서 살아남기 위해 권토중래 몸부림치는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을 역임한 사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성갑, 북갑, 달서갑은 파옹구우란 격언으로 당선가능성 높은 무소속 후보를 뽑자?는 미래통합당에 해당행위에 가까운 훈수의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은 몸따로 입따로 행동따로 파옹구우를 이용해 페이스북 정치를 행하면서 몸과 마음은 통합당 선대위 선거켐프 참모로 모셔가라는 애절한 구애의 손길을 노리고 있다. 

이는 무소속 당선을 위해 자신을 무소속 켐프에 가지 못하도록 능력있고 힘있는 사람이니 은근히 통합당 어느 켐프에서 자기를 꼭붙잡아 달라는 뜻으로 고단수 바둑알을 던져 자기를 불끈 붙잡아 달라는 은근한 추파인 것이냐고 강력히 되묻고 싶다.

참고로 권토중례와 파옹구우 용어 해설을 개제한다.

권토중래[捲土重來]란? 한번 싸움에 패하였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일, 또는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고,

파옹구우[破甕救友]란? 옹기(장독 따위의)를 깨뜨려서 친구(親舊)를 구(救)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 페이스북 캡쳐

김 전 청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을 깨트려 친구를 구한다'는 '파옹구우'의 고사성어를 인용해 무소속 보수우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대구의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최소한 수성갑, 북갑, 달서갑에서 당선가능성이 있는 무소속 보수후보를 찍는 것은 친구를 구하기위해 장독을 깨뜨리는 것과 다를게 없다고 본다.

그는 몸따로 입따로 행동따로 이률배반으로 수성갑, 북갑, 달서갑은 장독이 아니라 아이를 살려야한다"며 "대구에서 통합당이라는 거대한 장독에 빠진 대구의 자존심과 민심을 살리자면 장독을 깨야한다"고 주장한 것은 자가당착에 빠져 어불성설 견강부회 자성자박의 해당행위이다.

왜 필자가 갑자기 뜬금없이 몸따로 입따로 행동따로 이률배반이란 주장을 펼치느냐? 김 전 청장은 작금 통합당 A후보 선대위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 간부란 직함을 보유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통합당 대구의 12개 전 선거구 모두가 한 선거구란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러한 김 전 청장의 글을 본 대구시민들과 또 지역 유권자와 네티즌들은 "알기 쉬운 정확한 비유였다" "불공정한 공천은 지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이런 글로 본인이 몸담은 통합당 선대위를 능멸하고 욕보이는 사람을 선대위 간부라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