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계절 정치 무관심에, 무당층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

민주당 39%, 무당층 27%, 한국당 22%, 정의당 5%

2020-01-18     민미경 기자
한국갤럽 자료.

한국갤럽이 1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한국갤럽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한 해 내내 긍/부정률이 주로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는데(2019년 1월 통합 기준 긍/부정률 47%/44%, 12월 47%/45%), 새해 들어서도 비슷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38%, 30대 61%/31%, 40대 57%/36%, 50대 42%/53%, 60대+ 31%/61%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52%).

한편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자유한국당 22%, 정의당 5%,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이번 조사는 14~16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