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심포니의 특별한 공연이 대구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 3일 무대 올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 열창

2019-12-02     민미경 기자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노래하는 특별한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3일 그랜드홀에서 ‘제3회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위드심포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예술성을 키우고자 대구시교육청이 창단했다.

시각장애, 지체장애, 발달장애 등을 가진 학생을 단원으로 한다.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히사이시 조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특별 출연해 애니메이션 영화 인어공주와 알라딘의 OST를 노래한다.

지휘는 정우균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콘서바토리 교수가 맡는다.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개인 연습과 협연을 거쳐 만든 공연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