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 향한 '헛발질', 병적이다

경기장 무관중·무중계 경기 보고도 2032 서울·평양 올림픽?

2019-10-21     민철기 기자
▲ 북한 축구경장에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너무 큰 수확이다”라는 손흥민 선수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를 지지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북한 사랑의 '헛발질'이 병적이라고 바른미래당이 20일 꼬집었다.

이어 “위협과 감금을 당하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위로는 못해줄망정 무슨 공동 올림픽 타령인가?”라고 물었다.

바른미래당은 “‘남북 축구 경기’는 스포츠를 빙자한 명백한 인질극이었다”며 “역대 최초의 ‘무관중·무중계 올림픽’을 꿈꾸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 감수성 교육이 시급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정서와 싸울 생각이 아니라면, ‘일편단심 북한 사랑’도 정도껏 하라”며 선의로 대하면, 악의로 보답하는 북한에 냉정해져라고 쓴 소리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은 “2022년에 퇴임하는 문 대통령이 10년 후 북한과의 올림픽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라며 “경제 외교 사회 등 산적한 현안 앞에 오직 ‘북한몽(夢)으로 허송세월 할 시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