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국회의원 출마 희망 후보자들에게...

입에 발린 사탕 구호가 아니라, 지역사회 유권자를 위해 초계와 같이 한몸 바칠 각오가 된 진실성이 몸에배인 사람.

2019-09-29     이강문 주필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석가모니 부처님 불전의 《반야심경》(般若心經)은 불교의 중심이 되는 경전으로《대반야바라밀다경》의 요점을 간략하게 설명한 짧은 경전으로, 당나라 삼장법사인 현장(玄裝)이 번역한 것으로. 260자로 되어 있다.

반야심경은 '진실불허'(眞實不虛)라고 가르친다. '진실은 헛되지 않는다. 특히 선출직 공직에서 허망하게 마치지 않으려면 오직 진실하게 살라'는 가르침? 너무 빤한 얘기를 늘어놓았겠지만 전국의 수많은 선출직 공직 당선자들 중 국회의원 300명이 있다.

지난 2016년 4월 선거가 끝나고 선거 기간 동안에 피를 말리며 오매불망 당선의 표를 만들려고 골목골목 신발이 달도록 누비며 그 '검게 탄 마음과 얼굴'을 4년간 잊고 사신 여의도 시궁창 구케이원들이 또 피를 말리는 정쟁의 총선 4월이 6개월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끝났다 싶었는데 또 4년의 선거가 다가왔습니다. 지금이야 여유자작 유권자들의 축하 꽃다발에 묻혀 기쁘지만, 검게 탄 얼굴로 골목골목 누비며 유권자의 표심의 마음을 얻느라 또 고생들이 많을 것이다. 

현직 의원들의 4년전 당선의 경험은 목이 쉬고 발도 부르텄을 것입니다. 평소보다 더 낮추고 매달리느라 허리도 손목도 편치 않았을 것이다.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과역단체장, 교육감 선거, 지방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참 많은 후보자를 만났을 것이다. 

선택한 후보자에 투표를 하기위하여 투표용지에 찍어야 할 후보와 정당의 수가 모두 8개나 됐다. 자칫 기표소에 들어가서 투표 기표를위한 붓대롱 들고 헷갈릴까 조심스러울 정도이다. 이렇듯 많은 일꾼을 한꺼번에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 입장에선 그만큼 걱정도 컸을 것이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에서 뽑힐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국정(國政)을 펼치면서 시정(市政) 도정(道政) 구'군정(區'郡政) 교육행정 등 우리 유권자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가짜아닌 '진짜'를 뽑기 위해 저마다 눈에 쌍심지 불을 켜야만 한다.

그러니 후보자들은 매번 선거를 통해 각오를 했겠지만 기층민심을 보다 정확하게 읽고 이를 매우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우리 유권자들은, 오랫동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지쳐 있는 지역사회가 다가오는 총선거를 통해 획기적 전환기를 맞게 되길 갈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 모두들 정말 투표소 기표의 붓대롱 '제대로 눌러야겠다'는 독한 마음을 먹어야겠습니다. 말보다는 인물'과 '정책' '경륜' 등을 꼼꼼하게 잘 살펴가면서 저마다 '그날'이 오기를 기다려 앞으로의 4년 또 후회하지 않을 능력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입에 발린 사탕 구호가 아니라, 정말 우리 지역사회 시민들과 유권자를 위해 초계와 같이 몸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혜롭고 청렴한 사람, 부지런하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 주변 정리가 잘돼 있고 의롭고 올곧은 사람, 씩씩하지만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는 사람, 혈세 아껴 바르게 쓸 사람, 살갑고 너그럽고 밝은 미소가 얼굴에 늘 그윽한 사람,

여기에다 늘 검소하고 단정한 사람, 이것저것 들춰 봐도 뒤가 덜 구린 사람,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그저 믿고 싶은 사람, 선거가 끝나도 유권자 귀하게 여겨 받들어 섬길 사람, 당선자 자리를 감투나 벼슬로 여기지 않고 어깨가 무거운 '일꾼'의 자리로 여길 사람, 이를 위해 늘 책을 옆에 두고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 할 사람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당선자는 허리 굽히고 찾아와서 불쑥 내민 손 내치지 못해 억지로 잡아주는 악수보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두 손 꼬옥 마주잡고 싶은 사람, 이런 분들이 좀 더 많이 지역을위해 뽑혔으면 좋겠다고 기대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선출 공직의 임기가 끝난 뒤에도 유권자들로부터 쉽게 잊혀지지 않고 늘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이웃으로 든든한 버팀목의 그늘이 되어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진실성의 온후한 마음과 열정을 간직한 분이 지역의 큰 어른이자 정신적 지주로 각인될수 있는 사람….

이렇듯 손가락 꼽아가면서 깐깐하게 요구하는 게 '후보자' 들에게는 좀 거북하고 벅차겠지만, 이런 분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될 확률이 높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의원에 당선되고 나서도 뒤탈 없이 무사히 원만하게 임기를 끝까지 잘 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유권자들은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 21대 총선거가 전국의 구석구석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나라에 새롭고 활기찬 기운을 일게 하는 참으로 뜻 깊은 국민적 축제의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해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대구경북에서는 지난 제 20대 총선에서 병아리 감별사 최경환의 정치적 꼼수와 농락의 공천 물의로 간택된 친박 진박의 어설픈 금수만도 못한 인간 떨거지들은 내년 총선에서는 한명도 살아남김 없이 모두 말끔히 정리가 되길 개인적 의견을 강력히 피력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