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5不可論은?

2019-07-13     민철기 기자

윤석열 후보자는 “거짓말에 뇌물사건 비호하고…”

김진태 의원.

김진태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5불가론(不可論)을 밝혔다.

김의원은 첫 번째로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사건 소개를 한 적이 없다고 청문회에서 6번 부인했는데, "소개시켜줬죠"라는 육성녹음이 나왔고 위증이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김태호 총리 후보는 박연차를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가 함께 찍은 사진이 드러나자 결국 사퇴했다며 이 정도면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뇌물사건을 비호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가 골프 치고 밥 먹던 사람이 뇌물 피의자가 됐고 후배검사의 친형”이라며 사건을 수사해도 모자랄 검사가 변호사까지 소개해 줬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압수수색영장을 여섯 번 기각했고, 피의자는 해외도피했다가 체포됐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구속영장까지 기각하고 무혐의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냄새가 진동한다”며 “우리도 살면서 이 정도 눈치는 있다”고 꼬집었다.

세 번째로 “양정철을 만났다”고 지적했다.

정권의 코디네이터, 문 대통령의 복심을 만나 술만 먹었다고 하는데 이러면서 후배들에겐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고 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로 수신제가를 못했다고 지적했다.

장모는 사위 덕분인지 수많은 사기송사에서 다 빠져나왔다고 사문서 위조한 걸 시인해도 처벌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배우자는 20억 원어치 주식을 싸게 샀다가 남편이 재산공개 대상이 되자 넉 달 만에 되팔았다며 싸게 산 것도 문제지만 원래 값에 되판 것도 일반인이라면 가능하겠나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변창훈 검사, 이재수 장군, 조양호 회장 등 이름을 올리기도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조작된 태블릿피씨에 대해선 대답도 못하는데 이러고도 검찰총장이 돼서 법질서를 확립하겠다니 국민이 인정 못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