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돈’, 2위 ‘생일’, 3위 ‘헬보이’

영화 ‘돈’이 4주 연속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생일’과 ‘헬보이’는 그 뒤를 이었다.

2019-04-14     민미경 기자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의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돈’이 19.4%로 1위에 올랐다. 비록 개봉 장기화로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다소 밀렸지만,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동원하며 순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생일’은 13.1%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순남(전도연 분)과 정일(설경구 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주연배우(‘설경구’, ‘전도연’)와 아역배우들의 열연, 슬픈 내용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스토리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힘입어 4월 8일부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중이다.

3위는 ‘헬보이’가 9.5%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헬보이’는 지옥의 끝에서 소환된 변종 괴물로, 스스로 뿔을 자르고 악에 맞서 싸우는 다크 히어로이다. 2004년과 2008년에 개봉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리부트 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만화 원작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