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아무리 급해도 돌아서 바른 길을가라,

자유한국당 “손혜원 자신 위해 친동생과 조카 인격도 말살?”

2019-01-26     이강문 대기자

자유한국당 “아무리 급해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 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친동생 인터뷰가 25일 보도됐다. 손 의원 동생은 인터뷰에서 “ 명절 때 조카에게 용돈 한 번 안 주던 고모(손 의원)가 조카를 위해 1억을 증여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그 돈으로 매입한 건물 운영에서 나온 수익금 역시 한 푼도 분배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털어놓았다.

또 손 의원이 서류상으로만 이혼했을 뿐 함께 살며 정상적인 가족생활을 하고 있는 동생을 가정생활에 문제 있는 도박병 환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자신을 비판한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혐의를 받는 민주당 이재명 도지사의 사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결국 손 의원은 자신의 부동산 투기 논란을 방지하고, 사실상 세금 포탈을 위해 조카를 이용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생의 인격마저도 말살했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차명 부동산투기라는 실정법 위반, 이해충돌 방지라는 정치규범 위반에 이어 패륜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제 더 이상 무슨 변명이 필요한가”라며 “사람이 당장 급하면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무마를 시도할 수는 있지만 아무리 급해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동생을 도박병 환자로 만들고, 국방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고 있던 스물 두 살 조카를 투기꾼으로 만들면서까지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인가”라고 묻고 “이제 더 이상 물귀신 작전도, 잘 연출된 쇼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의원이 비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스스로 진실을 떳떳이 밝히고 검찰 조사와, 이후에 있을 국정조사와 특검에 성실히 협조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고로, 지금은 목포는 항구가 아닌 그래서 호구다.

정치 9단 박지원도 떨고있다.

지난 24일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목포는 호구다"란 발언을 두고 "정 의원은 목포 근대역사문화자원을 지키고 보존하는 시민의 노력과 정신을 훼손하고, 명예를 처참히 짓밟았다"고 비난했다.

이는 정 의원이 지난 23일 "'목포는 항구다'라는 노래가 있는데 지금은 '목포는 호구다'라는 얘기가 나온다. 손혜원 의원 입장에선 목포는 호구였을 뿐"이라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도 성명서에서 "정 의원의 호구 표현은 목포를 비리와 투기 의혹 지역으로 몰아가려는 조작이자 지역 비하성 막말"이라고 했다.

목포 출신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손 의원을 빌미 삼아 목포 시민을 모독하고 비하하는 상식 이하의 발언"이라고 했다. 목포 시민들도 반발하며 한국당과 정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의원이 억울한 점이 많다"며 "의혹이 과장되고 부풀려진 게 있다" "(논란에서) 나는 빠진다" "제발 손 의원 (관련) 질문하지 마라" "나는 지금 떨고 있다"고도 했다. 손 의원에게 "검찰 수사를 받으라"며 날을 세웠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그래도 [깡문칼럼] 생각 & 비호남인생각: “그래서 차라리 호남인민공화국으로 독립하란 말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