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암수살인’과 ‘베놈’ 영화 최후의 승자는?

2018-10-12     민미경 기자
▲ 영화 암수살인 이미지 캡처

극장가의 ‘암수살인’과 ‘베놈’이 나란히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2위를 차지했다.

둘 간의 격차가 크지 않은 가운데 어느 영화가 흥행에서 승리를 거둘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의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암수살인’이 15.8%로 1위에 올랐다.

개봉 당시(10월 3일)만 하더라도 ‘암수살인’은 ‘베놈’의 예매율에 크게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개봉 후 ‘암수살인’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베놈’과 1위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암수살인’이 개봉한지 8일만에 처음으로 ‘베놈’의 일간 박스오피스를 추월하였다. 반면, ‘베놈’은 15.7%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베놈’은 ‘암수살인’보다 먼저 누적관객수 2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암수살인’의 입소문에 밀려 주춤하고 있다. 마블 솔로무비 중 역대 최고 오프닝으로 시작한 ‘베놈’은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고전 중이다.

‘안시성’이 12.8%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안시성’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그 다음으로는 ‘창궐’이 10.2%로 4위를 차지했다.

'창궐’의 개봉일은 10월 25일로 아직 개봉하려면 많이 남았지만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며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