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포항 용흥중 이전 ‘유력’

[양파티브이뉴스 황재윤 경북본부장]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의 환동해지역본부의 임시 이전지로 포항시 북구 용흥중학교가 유력시되고 있다.

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장경식 도의회 의장은 포항 모처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포항지역 도의원 등과 간담회를 열어 도 환동해지역본부를 용흥중학교로 임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도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올해 2월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 청사를 마련한 가운데 1본부 2국 8과 12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환동해본부 임시 이전지 마련하기 위해 포항 시내 여러 곳을 물색했으나 장소가 좁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임시 이전지를 찾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019년 3월 1일 폐교하는 포항 용흥중학교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용흥중은 도심지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이나 사무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환동해본부 임시이전과 신청사 건립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도청 이전에 따른 100만 동남권 주민 소외감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2021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경제자유구역 3만3천㎡ 터에 환동해본부 청사를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