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곽상도, 불필요한 파울은 결국 자살골로 연결?

축구선수의 강인한 정신과 정치인의 거짓말 정신은 똑같은 동변상련!! 혹은 좌충수?

2018-09-01     이강문 주필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작금 정치인들의 행동을 축구와 간단하게 비교하면 야당은 공격수에 해당하고 여당을 수비수 라고도 할 수 있다. 여야가 난해한 정치 현안을 놓고 치고받고 기 싸움할 때를 놓고 하는 말이다.

축구는 11명의 선수로 크게 공격 선수와 수비 선수로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전원공격 전원수비 작전도 있긴 하다. 그러나 엄연히 공격수와 수비수는 선수 시작 시절부터 각자의 재능에 따라 구분되며 따라서 공격수와 수비수는 그 훈련내용도 약간은 다르다.

[축구 요약] 팔과 손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분, 특히 발로 차서 공을 몰고 들어가 상대편 골대에 차 넣음으로써 골 득점을 겨루는 구기종목 중 하나이다. 단, 골키퍼의 경우 손과 팔 등 전신을 사용할 수 있다. 축구는 넓은 경기장에서 왕성한 체력과 투지를 필요로 하는 단체 운동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장 성행하는 종목이자 팬의 규모도 가장 큰 운동 경기다.

▲ mbc 중계화면 갈무리.

정치 집단은 보수 & 진보. 여당 & 야당이 있다.

지난 30일 문재인 정부가 2기 조각은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그런데 언제나처럼 여당의 논평은 매우 적절한 인선 개각이라고 평가하고 또 언제나처럼 야당은 잘못된 인선, 잘못된 개각이라고 아주 혹평한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이래 야당의 정부비판은 비단 이번 개각 뿐 만 아니다.

야당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무엇이든지 비판과 비난으로 날을 세운다. 아마도 정부여당이 <해는 동쪽에서 뜬다> 라고 주장하면 야당은 본능적으로 <절대로 아니다 해는 서쪽에서 뜬다> 라고 거꾸로 주장할 것이 뻔하다.

특히 야당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비난에 모두가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대안은 없다. 다만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해야만 자신들이 기사회생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의 모든 것이 소득주도성장 정책 이라고 야당은 몰아붙인다. 이는 눈감고 코끼리 엉덩이 만지는 꼴이다.

축구에서 공격수는 공격 연습을 많이 하고 수비수는 수비 연습을 많이 한다. 우리네 현 자유한국당은 야당연습을 제대로 못한 것이 분명하다. 연습 자체를 생략한 것이 맞다. 정치권도 이제 수비와 공격을 분리해서 제대로 연습해야 국민들이 덜 피곤하고 나라를 위한 정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 세력에서 출발한 어설픈 야당, 어설픈 단식, 어설픈 특검 그리고 어설픈 경제논리...수구꼴통 보수야당, 야당 연습을 못한 부작용이다. 야당도 자격증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축구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해야 하는 운동으로 비교적 룰이 엄격한 스포츠다. 따라서 경기에서 손으로 상대선수 뒷다리 잡기를 한다거나 날아가는 공을 손으로 낚아챈다거나 상대 골기퍼 앞에서 골키퍼 수비를 방해하는 것은 모두가 파울이다.

파울은 강도에 따라 그 벌칙이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필요한 파울은 관객들을 짜증나게 한다. 또 과도한 파울을 유도하거나 룰에 어긋난 파울을 하면 퇴장을 당하기도 하고 패널티킥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럴 경우는 자기팀에 도움은 켜녕 종내는 손해를 끼친다.

결과적으로 그 같은 파울 하나로 자기 팀이 지는 자살골이 되기도 한다. 우리내 정치에도 이런 룰이 적용되면 안 될까? 과도한 파울 하나로 팀이 경기에서 지고 탈락한다면 정치인들이 국민들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과도한 파울은 절대로 안 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여당 친박에서 야당 잔박으로 정치 정짜도 잘 모르면서 갖은 거짓말로 유권자와 구민들을 철저히 속이고 짜증나게 해서 정치를 정말로 잘하라고 해본 늑두리 소리다. 그러나 야당은 직접 엘로카드나 레드카드를 주는 심판은 없어도 국민들이 준비한 카드가 자신들을 퇴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각별히 명심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곽상도 의원 지역구는 현 여당인 민주당이 역대 시,구의원 후보자 등록도 제대로 한번 못해 본 지역구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곽 의원의 식상한 정치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중구에 3명, 남구에 3명 구의원을 탄생시켰다는 사실은 아직 정치적 지형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각별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곽 의원은 "대구 중ㆍ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본인이 다한 일로 언론에 홍보하고 미화해 선전하는 눈치다. 총사업비 599억원 투입...역사 문화자산 복원, 도시공간 기반시설 재정비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은 정부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에 필요한 모든 것은 구청 공무원들이 피와 땀으로 준비한 사업들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전국 공모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중앙정부에서 재원을 확보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국 99곳을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 발표했다.

곽 의원에게 진심으로 제언하고 촉구합니다. 어슬프고 얄퍅한 꼼수로 공무원들의 공을 가로체려는 국정 업무로 지역 민원처리에 코에 손도 안갔다 대고 코 풀려는 안이한 구태적 사고의 생각은 금물로 결국은 멀쩡한 옆구리가 터져 대수술을 강행해야 하는 크나 큰 좌충수가 될 것이다.

다가오는 2020년의 총선 이제 불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지방선거 투표용지가 아직 인주도 마르지 않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