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 경제공동체위해 맞잡은 손!

경제공동체 실현위한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 공동선언’

2018-08-14     민철기 기자
▲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출범

경북도는 13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북도지사와 대구광역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의기투합하여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으며 구체적인 상생방향과 목표는 대구경북 기업의 투자유치, 기업 역외유출 방지, 특화산업 육성, 농산물 유통촉진을 위한 강력한 협력체계 가동과 이를 통한 경제공동체 실현으로 천명했다.

또한, 경북도와 대구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공동마케팅과 지역의 모든 주체들이 참여하는 인재양성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으며 통합 신공항건설, 낙동강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 대구와 인접 시군 간 도시계획 동공입안, 광역도로 건설, 도시철도 연장과 같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당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해 시장‧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실무사무국 기능을 보강하는 등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했다.

한편, 경북도와 대구시 국장급이상 간부 및 시‧도의원, 민간전문가 등 40여명의 위원이 2014년 11월 출범한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는 활발한 세미나와 정책연구, 과제공모로 23개의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2015년 세계 물 포럼 개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2‧28 국가기념일 지정,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반해 당면한 현안문제인 대구공항 통합 이전과 낙동강 물 관리해결에는 미흡한 모습을 보였고 경제 분야에도 협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옴에 따라 민선7기 출범을 계기로 양시장‧도지사가 전면에 나서 현안해결에 속도를 내고 산업과 경제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장은 “낙동강 수질 개선으로 시․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 강구를 위해 양 시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으며, 경상북도지사는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신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는 “대구와 경북이 따로 일 수 없다. 뭉쳐야 산다”며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똘똘 뭉쳐 치열해 지고 있는 지역 간 경쟁에 당당히 맞서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