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대구 남구청장 선거 후보자 누가뛰나?

곽상도 의원과 임병헌 구청장 간 ‘대리전’ 뉴스는 잘못 알려진 유언비어가 와전.

2018-05-23     이강문 대기자

필자는 먼저 이글을 작성하기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임하는 대구남구 지역 유권자와 주민들에게 돌팔매를 맞을 각오로 남구청장 선거와 관련해 임병헌 남구청장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간 한치 양보없는 대리전 양상은 절대로 아니라고 감히 말할수 있다.

현 임병헌 남구청장은 자치단체장 공인으로 또 자유한국당 당원으로 각양각색 후보자들간 지연 혈연 학연 인맥과 안면 등등으로 인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키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관리하는 충실한 공직자로서 공직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필자는 절대적 확신한다.

이에 지방선거와 관련해 임 청장의 의향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남구청장에 누구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선거꾼이거나 선거 모사꾼으로 엄정선거 중립을 지향하는 임 청장의 12년 쌓아온 명예와 존엄을 깍고 욕먹이는 언행들을 각별히 삼가해 주실 것을 권면하고 강력히 촉구합니다.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조재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현철 무소속 권태형 후보 순으로 민주당 김현철 후보가 추격 대한애국당 무명의 강덕수 후보도 뒤늦게 출사표를 던져 남구청장 후보는 현재 4파전이다.

대구광역시 남구청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에 묶인 임병헌 구청장과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 간 한치 양보없는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뉴스는 대구지역 현지 사정을 전혀 모르는 중앙지 기자의 추측성 기사로 오보에 가깝다고 감히 말 할수 있다 할 것이다.

한국당 공천을 받아 보수적인 지역 정서에 호소하는 조재구 전 대구시의원과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 깃발을 내건 권태형 전 남구부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현철 전 남구의원은 남구 토박이의 저력을 바탕으로 틈새를 노리고, 대한애국당 강덕수 후보도 보수 태극기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한국당 공천과정에서 꽤나 잡음을 일으킨 곳이다. 2020년 총선을 겨냥하고 있는 임 구청장은 권 전 부청장을 구청장 공천 후보자로 음으로 양으로 밀었으나 결국 조 전 시의원을 공천이 확정되자, 임 청장은 일체의 선거에서 손을 놓은 상태를 일부 임청장을 따르는 사람들이 권 부청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말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

하지만 경선 불공정을 선언하고 권 전 부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지만 권 전 부청장이 넘어야 할 산의 현실적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권태형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에 직전 남구 부구청장인 것이 자산이다. 부단체장은 단체장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2년6개월간 부구청장으로 남구 현안을 다뤄온 권 후보는 일관되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주장 하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그는 학군통합과 어린이집 확충으로 교육 혜택을 높이고, 앞산고가교 건설로 주거지역과 앞산의 접근성을 높여 인구가 모이는 남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권 후보는 “지역 살림꾼을 뽑는만큼 정당보다 인물을 보고 찍어야 한다”며 “미군 헬기장을 대구 대표 도서관과 공원으로 조성해 교육 지자체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조재구 후보는 남구의원 재선과 의장 경력에다 광역시의원까지 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 12년 경험이 큰 밑천이다. 보수적인 남구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것은 말할 나위 없다. 그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인구유입 정책, 전통시장 주변 슬럼 지역 재개발 추진, 신천과 앞산의 관광 자원화, 대학 문화거리 캠퍼스 활용 방안 등을 통해 “명품남구, 행복남구”로 활성화한다는 당찬 계획이다. 

한편 대구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겠다는 이색 공약도 내세우고 있다. 조 후보는 “20년 이상 봉사 활동을 통해 남구 지역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남구의 살림을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현철 후보는 재선 남구의원과 남구의회 의장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으로 2번 구의원에 당선돼 남구지역에서는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다. 그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앞산과 신천의 자연자원 활용, 공연문화예술거리 활성화를 위한 대학 캠퍼스 활용 방안, 경증 치매 노인보호센터 건립 등을 통해 회춘하는 남구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김 후보는 “남구 발전의 걸림돌인 미군부대 관련 사업이 10년 이상 표류하고 있다”며 “남구의 인구는 줄고 고령화 현상도 가장 심하기 때문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초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대한애국당 강덕수 후보는 20년 이상 회계ᆞ재무분야에서 개인사업을 하다 입당했다. 강 후보는 “장기적인 정책과 방향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과 남구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