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받으세요

지원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청소년

2018-02-02     박용진 기자
▲예방접종을 받는 여성청소년

상주시 보건소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상주시는 1일 여성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병원체중 하나다.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그중 일부에서는 지속적 감염을 일으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궁경부 상피내병변 및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이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있다.

청소년 시기에 예방접종을 할 경우 면역력이 높게 나타나고, 성 접촉이 발생하기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최적의 효과를 나태내기 때문에 여성 청소년에게 권고하며, 1차 접종 6개월 후 2차 접종을 하며 추가 접종은 불필요 하다.

아울러 만14세 이상에서 접종 시에는 면역력 획득을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며 유료로 맞아야 한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청소년으로 보건소, 읍면보건지소 및 위탁의료기관 13개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정희 보건위생과장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의 전환기인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