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했던 대구공항 통합이전 논의가 다시 본격화 됐습니다.
군위 군수의 주민소환이 가결된데 이어 지난 22일 국방부가 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한건데요.
대구는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대구시민 추진단’ 발대식 현장 입니다.
민간 차원의 조직이지만 발대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유승민·김상훈 국회의원, 김영만 군위 군수 등이 참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사실상 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정치계와 주민들이 여론을 모으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겁니다.
(권영진/대구시장)
“시장은 추진하려고 끌고 가고, 일부에서 반대하는 양상 이였는데요. 오늘 드디어 시민들이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만들어서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 힘이 대구경북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추진단은 이날 정부의 협조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한데 이어 앞으로 토론회와 각종 캠페인을 열 계획입니다.
(그림 전환)현재 국방부는 지난 2월 군위 우보면 일대와 의성 비안면, 군위 소보면 일대 2곳을 예비 후보지로 결정했고, 올해 안에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국방부의 후보지 선정 사업이 정권교체와 맞물리면서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고, 수성구를 비롯해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통합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
통합이전 논의가 다시 본격화 됐지만 둘로 나뉜 뜻을 하나로 모으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양파TV뉴스 이민정입니다.
이민정 기자
yangpa@yangpa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