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의 암적인 적폐 브리핑을 시작했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시민단체에 의해 각종비리로 고발이 된 상태로 불교 종도들은 어쩌다 이지경이 되도록 가만히 있었나 분노하고 있다.
적광스님 폭행사건 재조사, 해외원정 도박장개설 재조사, 국고보조금사기 등, 많은 적폐가 해소될 때까지 조계사 앞에서 적폐청산 1인 시위에 들어간지 1000일이 넘었다.
조계사 인근 우정총국 마당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지 한달이 다 되었으며 매주 목요일 보신각에서 많은 불자들이 모여 아홉번의 적폐청산 촛불법회를 열어 왔지만 아직 아무것 하나 진전을 이룬 것 없이 총무원장 선거가 다가왔다.
총무원장 후보로 수덕사 설정 스님은 서울대학 문턱에도 가보지 않았는데 교수 이름을 들먹이며 처음부터 서울대를 졸업한 것으로 설정을 해놓고 구라쳤다 사기죄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사법기관에 고발된 상태인데도 설정스님은 시대를 읽지 못하고 끝까지 총무원장을 하겠다고 여론을 무시하고 누군가의 뒷빽을 믿고있는 모양새다.
학력위조로 신정아 동국대 사건, 동국대총장 보광스님의 논문표절, 능인선원 지광스님의 서울대 학력위조, 신경숙의 소설표절. 등 지금 우리사회는 공인의 거짓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치매로 잊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온갖 비리백화점으로 전락해버린 불교계 그러나 이런 상황을 침묵하고 있는 승려와 신도들을 보면 어쩌면 불교인구 6백만이 떠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산중에 왕 사자는 누구에 의해 잡혀먹는 것이 아니라 몸속의 벌레에 의해 죽는다는 즉, 독재정권은 내부자에 의해 척결된다는 것을 김재규가 보여주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래서 이번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의 적폐를 계속 이어갈 얼굴을 뽑을지 아니면 새 얼굴을 뽑아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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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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