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를 맞은 ‘대구 단편영화제’가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는 등 영화인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역 단편영화의 농익은 순간을 김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9일 ‘제18회 대구단편영화제’가 개최됐습니다.
‘농익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단계를 밟으며 무르익은 영화와 독립영화계에서 연기가 농익은 것으로 평가받는 배우들과의 만남이 이어집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는 권진애 감독의 영화 ‘홈런’, 영화제 피칭 포럼에서 베스트 피칭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대구단편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개막작이라는 점이 뜻깊습니다.
(서성희 / 집행위원장)
"후배님들, 열악한 환경에서도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대구단편영화제 18번째를 맞게 되는데요, 그 농익은 순간에 함께 해주셔서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는 출품작 840편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28편이 총상금 1천600만 원을 두고 경쟁을 펼칩니다.
이 외에 초청작 15편과 국내 경쟁작 22편,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플시네마 경쟁작 6편 등 총 43편이 상영됩니다.
또 인천, 제주, 대전, 전주에서 초청된 지역 단편영화 4편을 감상할 수 있는 ‘R 콘택트’가 12일까지 함께 열립니다.
한편 올해 대구단편영화제는 15일까지 오오 극장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동성로와 수성못 상화 동산 등지에서 함께 진행되며 시상은 영화제 전통에 따라 영화를 연출한 감독 스스로 심사해 15일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양파티브이뉴스 김가희입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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