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창작뮤지컬 <투란도트>
대구광역시와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장익현 이사장)>가 대구産 창작뮤지컬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지난 2010년 제작한 창작뮤지컬‘투란도트’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제16회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의 초청으로 3번째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세계4대 오페라의 하나로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바다 속 가상세계로 옮겨 재해석한 웰메이드(Well-Made)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받았으며, 지난 2012년 한국대형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동관시 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특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한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출연으로 그 명성을 더 한다. 1987 서울예술단 뮤지컬 연기 감독상과 2003년 제9회 한국 뮤지컬 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유희성 연출, 뮤지컬 ‘그리스’, ‘토요일 밤의 열기’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안무가인 오재익 안무,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작곡상, 일본 나가노 국제음악제 우수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장소영 음악감독 등 한국 최고의 제작진과 프랑스 라이선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 박소연이 주인공인 투란도트 역을,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K-뮤지컬 스타 이건명이 칼라프 왕자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끌며 김성기, 손광업, 이정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들이 새로운 기술과 연출의 접목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3년간 최첨단 3D 기술을 개발하여 무대에 적용시키고 새로운 공연연출을 접목하여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라는 것이다.
올해 2월 ‘테스트베드’ 공연을 통해 하이테크놀로지 뮤지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이번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 무대에서 그 동안 축적해온 작품의 완성도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글로벌 콘텐츠로서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이번 중국공연은 해외진출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근 한류(韓流)의 중심에 있는 한국창작뮤지컬의 초미의 관심사는 ‘중국 시장 진출’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한국 대형 창작 뮤지컬로서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바 있는 지난 2012년 중국 동관시(1월)와 항주시, 닝보시(12월)에 이어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의 초청으로 이 작품이 제작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3번째 중국진출이자 4번째 도시인 상하이에서 공연을 갖게 되어 한국 창작 뮤지컬 해외진출의 선두주자로서 그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 선정과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해외진출작 부문’ 선정 등 한국 대형 창작 뮤지컬로서 유일하게 정부육성 뮤지컬로서 입지를 다져온 뮤지컬 ‘투란도트’의 상하이 공연을 앞두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투란도트는 현재 한국 뮤지컬 시장이 주목하는 가장 핫한 시장인 중국에 최초로 진출한 창작 뮤지컬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창작 뮤지컬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발판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대구시 김성원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공연은 대구産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세계적인 도시의 하나인 중국 상하이의 대표 공연 축제에 초청되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으며 향후 대구 대표 콘텐츠로 관광 상품화하고, 또한 지역에서 우수한 창작뮤지컬이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6회를 맞이하는 중국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CSIAF)은 1999년부터 중국 문화부가 주최하고 상하이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유일한 국가급 예술축제로 음악, 무용, 연극 등 50여편의 공연과 포럼, 전시, 프린지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유명 공연단체와 마케터 등이 참가하는 거대한 아트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현존하는 최고의 비올레타로 찬사 받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등이 참가한다.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유일한 뮤지컬 작품인 ‘투란도트’의 티켓가격은 80 ~ 480위엔(CNY)이며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http://www.shoac.com.cn) 상하이 한인회 ‘좋은샘(021-3497-5271)’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