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공개 멘토링 ! 예술가와의 만남 ! 인문학 강좌 !
대구시에서 운영중인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유명 명사들을 초빙하여 문화강좌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입주예술가들을 위한 ‘공개 멘토링’, 다양한 예술가를 초청하여 창작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반 시민 대상 ‘예술가와의 만남’, 그리고 예술을 비롯한 사유의 근간을 다루는 ‘인문학 강좌’로 올 가을을 풍성하게 물들인다.
1. 예술가 공개 멘토링
첫 번째로 신진예술가 창작 지원사업인 ‘Ten-Topic Project’ 3기 참여 예술가들을 위한 ‘공개 멘토링’이 10월 21일 김복기 미술비평가(55)를 초청하여 시작된다.
김복기 미술비평가는 매년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지원해오고 있는데 그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실험적인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가 제공되고 있는 대구예술발전소 입주 예술가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공연예술분야 멘토로는 무용평론가 김남수(47)가 선정되었다. 3기 입주작가들이 추천한 김남수 멘토는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원, 국립극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남수 멘토의 강좌는 11월 14일에 진행되며 현대예술에 있어서 동시대적 행위예술의 동향과 흐름을 소개하고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11월 28일 멘토링 강좌에는 한국미학회 회장 민주식 영남대 교수(62)를 초청한다. 민주식 멘토는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 컬쳐매니지먼트 포럼 대표, 유네스코 창의성포럼 자문위원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기 입주작가들 중 시각분야 작가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민주식 멘토는 이번 강좌에서 지역적 정체성과 현대적 시의성에 초점을 맞추어 참여 예술가의 활동과 창작활동의 발전적 전개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모색해볼 것이라고 했다.
2. 예술가와의 만남
10월 18일 미디어 아티스트 찰리한이 진행하는 ‘예술가와의 만남’에서는 <현대미술이 말하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오늘날 예술의 쟁점과 관객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현대미술의 특성에 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찰리 한은 지난 25년간 재미교포 작가로서 살아오며 이룬 작품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영화<만추>, 웹드라마 <출충한 여자>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박관수 기린제작사 대표이사(44)와 ‘예술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3. 인문학 강좌
10월 25일에는 백기영 경기문화재단 수석학예사(46)의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구축 사례와 예술가들의 창작의 에너지가 기반이 되는 레지던시에 관하여 심도있는 강연이 준비될 예정이다.
창작 레지던시와 대안공간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복합문화공간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다.
또한, 11월 ‘인문학 강좌’에서는 <아파트 게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인터페이스 연대기>등 디자인과 생활문화, 인문학을 넘나드는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해천 동양대 교수(44)가 초청되어 강연에 나선다.
10월 21일, 11월 14일, 11월 28일에 각각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창작활동이 한창인 예술발전소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10월 18일, 10월 25일, 11월 8일, 11월 22일에 각각 문화예술강좌는 강좌 일주일 전부터 전화,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artfactory)을 통해 사전 접수 받으며 별도 수강료는 없다.
참여 신청 문의처 : 대구예술발전소,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
☏ 053-803-6256, http://www.daeguartfactory.kr/
예술발전소 관람시간 : 10시 ~ 18시까지(무료 관람 / 매주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