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가 오는 5월 개막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기념 공연으로 대구시립극단에서 준비한 뮤지컬 ‘견우지애'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지난 28일에 열렸던 제작발표회에 김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중국 창사와 일본 교토 그리고 대구시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달 18일 일본 교토시에서 열린 첫 개막식에 이어 우리나라는 5월 12일 대구에서 개막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지난 27일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기념 공연, 뮤지컬 ‘견우지애’ 제작발표회가 열리면서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견우지애’는 설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제작진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배우들의 공연 시연을 통해 다가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조영근/ 견우지애 견우役 배우)
"견우와 직녀 이야기가 사람들이 다들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배우들이 각자의 인물을 얼마만큼 개성 있게 잘 표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 4개 시립예술단체의 합동 공연으로 이루어져 시립예술단의 역량을 과감 없이 보여줄 전망입니다.
또 국악과 서양음악,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콜라보는 재미까지 더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욱 극대화 시켰습니다.
(최주환/대구 시립극단 예술감독)
"한국, 중국, 일본에서 공통으로 느낄 수 있는 소재인 칠월칠석을 소재로 해서 저희 시립극단뿐만 아니고 시립예술단에 소속되어있는 시립 국악단, 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시립 무용단도 같이 연합해서 하는 종합형태의 공연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뮤지컬 ‘견우지애’는 5월 5일과 6일 총 2회 공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양파티브이뉴스 김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