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and K-ICT 디바이스랩]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 2017’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2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해 5G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헬스케어 등 우리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최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K-ICT 디바이스랩은 아예 ‘K-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개설하여 22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 될 제품들은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스포츠 체험기인 브이알카버의 VR 실내사이클 시뮬레이터 및 콘텐츠와 IOT기반의 헬스케어 제품인 피움랩스의 Pium, 파이퀀트의 파이 스캐너, 원더풀 플랫폼의 웰비케어 등 이다.
■ 브이알카버의 VR 실내사이클 시뮬레이터 및 콘텐츠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로써 상하 유동 동작에만 의존하던 종전의 기능을 벗어나 코너링시 미끄러지듯이 회전하는 실제와 같은 동작을 구현했다.
이를 이용해 사이클 코스를 여행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기기로 상품화 하였고 스케이드보드, 실내사이클, 레이싱 체어 시뮬레이터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실리콘밸리 해외지사를 설립해 해외 마케팅을 중심으로 사업제휴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레이싱스포츠 부문의 VR 미들웨어 제품사업, VR테마파크 및 체험관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원더풀플랫폼의 웰비케어
원더풀플랫폼은 인공지능 개발 벤처로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및 하드웨어에 인공지능 기술을 내장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이다.
전문영역의 챗봇(채팅하듯 질문을 하면 인공지능(AI)이 답변을 내놓는 방식)과 챗봇간의 1:1 대화, 전문분야에 특화된 챗봇을 연동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챗봇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빌더를 개발 중에 있고 챗봇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념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본인이 원하는 디바이스나 앱에서 연동할 수 있다.
■ 파이퀀트의 파이 스캐너
파이퀀트의 제품은 '파이(Pi)'로, 물질의 성분을 분석해 인체 유·무해 여부를 알려주는 IoT(사물인터넷)기반 성분 분석 스캐너이다.
파이는 소량의 물질을 기기에 부으면 기기가 성분을 분석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 유무를 알려준다.
파이퀀트의 첫 번째 솔루션은 멜라민 스캐너로, 아이가 분유를 먹기 전 성분이 유해한지 먼저 판단을 할 수 있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분유를 먹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이퀀트는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특허 또한 보유하고 있다.
2014년 KDB 산업은행 주최 스타트업 경진대회 준우승, 2015년 12월 미래창조과학부 ICT 분야 유망기업 (K-Global 300)에 선정, 2016년 primeCROWD 피칭 대회에 참여해 Best Idea상을 수상했으며, TNW Europe 2016에서 Wellbeing 부문 전체 1등을 수상, '2016 시드스타 월드(Seedstars World)'에서 한국 1위, 2016 제 1회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Top 10 선정, Startup Worldcup 2017 Top 10 선정, 4YFN(4 Year From Now) 2017 Awards 24 Finalists(IoT분야) 선정 등 수 많은 글로벌 대회에서 성과를 이루어내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첫 번째 제품 시장 진출 이후, 파이퀀트는 소비자가 꼭 필요로 하는 니즈를 분석해 기술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피움랩스의 Pium
사용자의 일상생활패턴에 따라 향기를 추천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핸드폰의 위치정보와 시간정보에 기반하여 향기제공방법을 자동화한 스마트 디퓨저다.
아침에 침실 가득한 로즈마리향은 정신을 맑게해주어 잠을 깨워주고, 잠들기전 라벤더향은 깊은 수면을 도와줄 수 있다. 출근 하면 자동으로 집안의 향기분출을 멈추고 사무실도착시간에 맞춰 데스크에 뿌려져있는 센달우드향은 집중력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어준다.
나의 생활패턴에 어울리는 향기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고, 내 생활에 맞춰 자동으로 제공해주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피움랩스는 2016년 1월 기술기반 스타트업 보육/투자기관인 퓨처플레이내 사내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3건의 특허출원을 마친 후, 기술개발가능성 및 사업성 검토를 거쳐 10월 법인화하였다.
MWC 2017에서 처음 공개하며 스마트 디퓨저의 가능성을 알리고, 하반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5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