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속 중소기업들 기술 어디까지 왔나 - IOT기반의 헬스케어
[MWC 2017 and K-ICT 디바이스랩]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 2017’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2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해 5G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헬스케어 등 우리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최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K-ICT 디바이스랩은 아예 ‘K-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개설하여 22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 될 제품들은 IOT기반으로 한 헬스케어로 스트라티오코리아의 LinkSquare, 엠셀의 Heat-Flex, 오트웍스의 Enlight, 종로의료기의 O'VIEW 등을 소개한다.
■ 스트라티오코리아의 LinkSquare
LinkSquare는 세계 최초 저가의 휴대용 분광기로, 물질이 지닌 고유의 빛의 스펙트럼 반응을 읽어내어 물질을 구별한다.
진품·위품 의약품에 대한 분석 기능과 디벨롭먼트 킷 기능이 제공되며 향후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분광기를 통해 음식료/폭발물/유해가스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센서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다.
2016년 11월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아이디어오디션)을 통해 한국에서 선판매를 시작, 미국의 5대 소매약국업체 및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등으로부터 의약품의 분별 또는 위조 의약품의 감지 기술의 테스트 및 구매에 관한 협의중이다.
스트라티오는 지금까지 실리콘밸리 내 최고의 B2B 액셀러레이터로 꼽히는 Alchemist Accelerator 및 K-Cube Ventures 등으로부터 시드 펀딩을 받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 등으로부터 24억원의 Series A 펀딩을 받은 상태이다. 기술과 상업화 로드맵에 대해서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펀딩을 받기도 했다.
■ 엠셀의 스마트 텍스타일 Heat-Flex
기존 착용감이 우수한 섬유 위에 발열 물질을 코팅하여 발열과 센싱 특성을 부여하는 섬유 및 제조방법으로 보다 얇은 옷을 이용하여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마트 의류 및 발열의류로 제작 가능하다.
신축시에도 발열물질이 갈라지거나 코팅이 벗겨지지 않아 고장이 없다.
향후 제품의 양산을 위한 장비 설비를 갖추고 지속적인 R&D를 통하여 세계시장에서의 파트너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오트웍스의 지능형 자전거 후미등 Enlight
자전거를 이용할 때 사용되는 후미등에 관성측정센서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하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브레이크 라이트와 도난 알람 뿐만 아니라 LED 패턴의 개인맞춤화 및 동기화 기능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시킨다.
IoT 기반의 스마트 시티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며, 스마트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제품의 성능 검증 및 시험인증을 거쳐 향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 종로의료기의 스마트 배란 테스트 O'VIEW
오뷰는 여성의 배란기에 생성된 타액(침)을 통하여 정확히 배란을 예상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간단하고 편리하게 배란측정과 배란주기를 예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디바이스이다.
오뷰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소변배란테스트기보다 24시간 먼저 양성반응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종로의료기는 스마트배란테스트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은 수출계약이, 그리고 일본과 베트남은 에이젼시가 맺어졌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4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