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속 중소기업들 기술 어디까지 왔나 - 핀테크 기술의 확장
[MWC 2017 and K-ICT 디바이스랩]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 2017’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2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해 5G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헬스케어 등 우리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최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K-ICT 디바이스랩은 아예 ‘K-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개설하여 22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 될 제품들은 금융과 기술이 결합 된 '핀테크(FinTech)'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엑스엔지니어링의 X Payment Solution, 스펜드 월렛(Spendwallet)와 하이브리드 카드 결제 단말기인 재페트로닉스의 MSM-2000BLE, HCT, 등을 소개한다.
■ 엑스엔지니어링의 X Payment Solution, Spendwallet
스펜드월렛은 최대 20장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카드 등을 저장하고, 자체 개발된 자기장결제기술(MFE: Magnetic Flux Emulation)을 통해 모든 카드리더기에서 결제 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 지갑이다.
스펜드월렛을 개발한 엑스엔지니어링은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는 지갑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제품을 위해 자기장 결제기술인 MFE를 자체 개발하였으며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특히 카드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기존 지갑의 물리적인 제약이 없다. 때문에 최대 20장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 카드 등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마그네틱 카드리더기에서 작동가능한 자기장 결제기술(MFE)을 제품에 적용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카드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엑스엔지니어링은 네오플라이(네오위즈게임즈)의 인큐베이팅(예비 벤처창업자나 신생 벤처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물론 법률, 회계, 자금, 인력, 홍보 등과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받은 국내 IoT스타트업이다.
LG전자, 시스코, 퀄컴 출신의 우수한 창업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해 12월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재페트로닉스의 하이브리드 카드 결제 단말기 MSM-2000BLE, HCT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카드단말기로 만들어주는 모바일 카드리더기 MSM-2000BLE.
기존의 카드 리더기와 비교했을 때 휴대성이 좋고 사용이 간편해 배달 업체와 같은 이동성이 많은 업종에서 사용률이 높다.
현재 NICE정보통신 및 NICE페이먼츠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3월중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제품 ‘HCT’는 신용카드 결제 시 카드를 점원에게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카드단말기’이다.
카드 불법복제, 도난방지의 컨셉으로 시작됐으며 삼성페이, 구글페이, 애플페이, NFC,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식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Wireless와 관련된 인터페이스 환경에 대한 개발기술 및 개인정보 보호, 카드보안성과 관련된 국제인증 규격을 취득해 성과를 거두었으며 AUTO-ID, AFC, Banking 부문에서 결제모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MSM-2000BLE’와 마찬가지로 추후 국내외 다양한 VAN사 및 Payment Gateway 사업자와 추가적인 제품공급 진행을 계획 중에 있다.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