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현역의원 62명 출범식.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 62명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식 출범식을 갖고 비박계에 맞서 별도 모임인 3인의 공동대표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동대표로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추대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주인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드는 것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 정통 보수 세력으로서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선동하거나 대중인기 영합주의적 노선을 지양하겠다"며 "5년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의 구조적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적 이해를 배제하고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국가개조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좌파 세력의 허구성에 대항해 올바른 소통과 투명한 정치문화를 통해 보수 세력 간의 대연합을 실현하고 보수 세력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 非박계 당내 투쟁? 탈당? 비박의 최종 선택?
새누리당 친박계가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으로 비박계에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비박계가 어떤 대응에 나설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친박계는 13일 국회에서 '혁신과통합 보수연합'을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세대결을 예고했다.
이들은 특히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며 비박계와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으며, 친박 지도부는 두 의원의 출당 조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비박계는 이정현 대표, 친박계 좌장 최경환, 맏형 서청원 의원과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의원 8명을 '친박 8적'으로 규정하며 당을 나가라고 맞받아쳤지만 현실적으로 친박계가 당 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다지 위력을 갖기는 힘들다.
이에 비박계의 선택은 김무성 의원이 이날 언급한 것처럼 대규모 탈당해 밖에서 신당을 만드는 방법과 당내에서 친박과 극한 대결을 벌이면서 주도권을 차지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일단 비박계는 '당내'에서 인적 청산을 주장하며 친박계를 압박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시중 국민 여론은 '친박 편'이 아닌 '비박 편'인 국민적 상황에서 굳이 비박계가 먼저 당을 튀어나갈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친박, 윤리위에 친박 인사 8명 보강 김무성·유승민 출당 본격화 작업.
이정현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가 13일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 대한 출당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친박계는 소속 의원에 대한 출당을 결정할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계 인사를 대폭 채워 넣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어제 "당 최고위에서 윤리위원 8명을 추가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윤리위원은 친박계 이우현, 박대출, 곽상도, 이양수 의원과 외부 인사 4인(최홍규, 우종철, 이재모, 강성호) 등 총 8인이다.
현재 당 윤리위는 이진곤 위원장을 비롯해 심재철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 김용하 순천향대 금용보험학과 교수, 손지애 전 아리랑TV 사장,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임진석 변호사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위의 추가 임명으로 총 15인이 된 윤리위는 당헌·당규상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위원 중 2표만 확보하면 친박계가 원하는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당 최고위에서 친박계 윤리위원 8명을 추가 임명하자 중림 성향의 이진곤 윤리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윤리위원이 이에 반발 윤리위원 사퇴를 선언해 새누리당 내부 사항은 접입가경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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