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차향 가득 불어 오는 마을
경주 교촌마을 옆에 위치한 향리다원(원장 김경숙)은 복잡한 일상에 복잡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맑은 차의 향기를 느끼에 해 주는 공간이다.
2011년 2월부터 경북 경주시 포석로 979에 자리 잡은 향리다원은 동국대학교 다도학과 지도자 과정을 공부한 김경숙 원장이 운영하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오릉가는 길옆에 수줍은 아가씨 처럼 자리 잡은 향리다원은 천년고도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여행중에 잠시나마 여독을 풀고 쉬어 갈 수 있는 착한 공간이다.
향리다원 김원장이 내려주는 녹차의 향은 부드럽고 맛은 구수했다. 차 맛이 다르다고 한 기자에게 김원장은 "차는 내리는 사람의 정성과 경험이 맛을 결정한다"며 "물이 너무 뜨거우면 차가 익어버리고 물의 량이 조절이 잘 못 되면 차가 떪은 맛을 내게 된다"며 차의 향과 맛을 느껴보라고 말한다,
경주를 찾은 여행객의 필로는 물론이고 연인, 가족, 친구들과 오손도손 차을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전통한옥의 향리다원은 우리나라 전통차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심지어 영국과 티베트의 전통차까지 맛볼 수 있는 경주의 보석과 같은 다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054-742-6632로 하면 가능하다.
장현준 기자
yangpa@yangpa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