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요 현안 나눈 뒤 예산확보 협조 요청
권영진 대구시장과 제20대 총선 대구지역 당선자들이 지난 4월 2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주요 현안을 나누고 앞으로 정치적 이념을 떠나 대구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무소속 유승민 등 지역구 당선인 12명 모두와 윤종필 비례대표 당선인이 참석, 지난 19대 총선 대구지역 당선자가 모두 새누리당이었던 것과 비교해 다양한 의원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사말에서 무소속 유승민 당선인은 "이번 총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소속 정당을 다 떠나 서로가 협력하여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고 대구 정치가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시민들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시는 도청 이전터 개발을 위한 국유재산 관리법,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특별법, 그리고 미래형 자동차 산업 진흥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53개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영남권 전체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임을 뜻을 같이하고 치밀한 유치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향후 신공항 관련 비공개 미팅을 갖기로 합의했다.
또한 자율형주행자동차와 IoT 기반의 웰니스 산업 등 지역 특화전략 산업을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구 당선12명 비례대표 모두가 모인 이유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절실하고 강력한 의지라고 생각한다" 며 "신공항 유치는 물론 분야별 지역산업에 당선인분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