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다방 시인보호구역과 함께 하는, ‘촉촉한 특강’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은 오는 1월 16일(토) 오후 5시 ‘촉촉한 특강’을 대구 동인동 ‘문학다방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한다.
촉촉한 특강의 안시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예쁜 나이에 1년만큼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자”라는 꿈을 가졌고, 또 “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의 첫 번째 책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은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비용을 모아 스물둘에 세계여행을 떠났고, 여행 동안 SNS에 올렸던 이야기를 모아 묶은 것이다. 또 최근 펴낸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여행경비를 마련하고, 그 후원자들의 얼굴과 좌우명을 넣은 티셔츠를 입은 채 여행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특강은 시인보호구역이 발간하는 월간 『시인보호구역』의 2월호 코너 ‘촉촉한 특강’에 소개된다. 2월호에는 이외에도 취재기자 윤진호 씨가 취재한 지역 독립문화공간과 O tvN ‘비밀독서단’에 소개된 바 있는 시인 박준의 신작시도 함께 싣는다.
시인보호구역 특강이 다른 여타의 강연과 다른 점은 15명 내외의 청중과 둘러앉아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강이 끝난 후 기획팀장 박영민의 사회로 현장에서 뒤풀이를 진행함으로써 청중과 보다 밀도 있는 대화를 유도한다.
정훈교 시인은 “요즘 젊은이들은 놀 줄을 모른다. 또한 빛나는 청춘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이번 특강은 그런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모험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또래 친구인 안시내 작가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인보호구역에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문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인보호구역 홈페이지(www.starnpoem.com) 또는 대구 중구 소재 시인보호구역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입장료 5천원. 예매 070-8862-4530(문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