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역장 최종합격자 외부출신 다수 포함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에서는 2014년 7월말로 계약 만료되는 민간위탁 11개역을 운영할 위탁역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관피아 논란 및 특정출신 우대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지원자격을 전년과는 달리 공무원은(경력 2년에서 5년이상)공사직원의 경우(4년에서 5년이상)강화하였고 민간의 경우(경력 7년에서 5년이상)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하였다.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한 심의회는 학계․시민단체․언론․노무사․회계사 등으로 선발위원회를 구성하여 안전업무능력, 조직․노무관리, 경영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이 되었으며,
이번 최종 합격자 현황을 보면 민간인이 다수 선정되었고, 공사출신은 안전업무능력에서, 대구시출신은 조직․노무관리에서, 민간인은 경영서비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심사위원은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관피아 및 퇴직자리 보존 등 부정적 시각을 충분히 고려하여 이번 심사에 공정히 임했음을 밝히면서 면접을 해보면 장기간 조직관리, 공직자로서의 사명감, 조직에 대한 충성도 등에서 개인적 역량차가 다소 나는 것도 현실이라며 주관적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함으로서 옥석을 가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종선정된 위탁역장 현황은 7월 4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최종합격한 위탁역장들은 계약체결 후 직영 역 직원과 같이 안전관리, 영업관리, 친절서비스, 각종 장비사용법 등 철저한 직무교육 및 인수인계를 거칠 예정이며 위탁 역 업무개시는 8월 1일부로 실시된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무릇 제도는 정책을 견인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불합격한 분들에게는 위로를 합격한 분들은 철저한 사명감과 공적의식 고취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체계 확립으로 안정적 도시철도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