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일하는 국회'와 金,'새로운 리더십' 약속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 후보자로 박병석, 부의장에 김상희 의원이 선출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를 이끌어 나갈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합의 추대했다.
국회의장 후보에는 박병석 의원과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김상희 의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박병석 국회의장후보는 대전 서구(갑)에서 6선을 한 중진의원으로 현역 최다선의원이다. 인품과 정성 모두 뛰어난 정치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 후보는 합의 추대 후 인사말에서 ‘일하는 국회’와 ‘품격 있는 국회’를 약속하며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장이 길잡이를 하라는 주문이 있었고 기꺼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회부의장 입후보한 김상희 의원은 경기 부천 시에서만 3선을 했고, 비례대표까지 총 4선 국회의원으로 이번에 만약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다면 헌정 역사상 여성 최초 국회부의장이 된다. 김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과 ‘의장단의 적극적 열할’을 약속하며 “21대 국회는 무엇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선제 조건”이라며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국회(부)의장 추대에 관한 논평을 내고, “(합의 추대된 박병석, 김상희 후보는) 대립과 갈등의 과거 국회 모습을 묻고, 일하는 국회의 문을 열고 초석을 다질 국회의장단으로 여야를 포용하며, 국회가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관례상 국회의장은 원내1당의 몫이며 부의장은 여야의 최대교섭단체에서 나누어 갖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 합의 추대 된 박병석 후보와 김상희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21대 국회에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21대 국회는 다음달 5일까지 의장단 선출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