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7%, 열린민주 4%, 국민의당 3%
한국갤럽이 5월 첫째 주(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물은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 미래통합당 17%, 정의당 7%,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2%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포인트 상승,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열린민주당은 변함없었다. 무당층은 3%포인트 늘어 한 달 만에 다시 20%대가 되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 17%는 올해 2월 출범 이래 최저치다(최고치는 4월 셋째 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이틀간 2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압승 직후인 6월 둘째 주 지지도 56%로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해 연말까지 평균 40%대를 유지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5%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9%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미래통합당 11%, 국민의당 7% 순이며, 30%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3%로 가장 많다.
이번 조사는 6~7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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