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곽대훈 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주성영·도건우·이진훈·정태옥·송영선 이어.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공관위가 TK 막장공천을 전혀 개선할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다. 황교안-박형준-신세돈 3톱 선대위 체제를 띄운 16일에도 공천을 손본 곳은 '서울 강남구을'뿐이었다. 재의 요구가 빗발친 TK공천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통합당 지도부는 자존심 상한 TK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지난 4년 전 1명의 민주당 후보, 3명의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켰던 대구 유권자들을 독기를 녹록하게 허트로(아무렇게나 마구 되는 대로) 간과하게 봐선 안 된다.
황교안-김형오의 막장공천에 불만을 품어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에 이어 4·15 총선 통합당 대구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러시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북을 지역구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주성영 예비후보는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주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 사무실을 열고 활동한 지 두 달 갓 넘은 세 사람의 경선, 세 사람의 지지율을 합해야 제 절반을 조금 넘는 경선은 그야말로 낙하산 경선"이라며 "저는 승복하지 못한다. 이제 TK 낙하산 공천의 뿌리를 자를 때가 됐다"고 밝혔다.
중남구도 현역 곽상도 의원(중남구)에 밀린 도건우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 대열에 전격 합류했다. 도 예비후보는 16일 "(김형오 공관위는) 탄핵의 주역과 탄핵을 방관한 자들에게는 기회를 주고 정치신인들에게는 설 자리를 뺏었다"며 "또 평소 지역구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당협위원장 자격이 박탈되었던 현역을 경선도 없이 단수후보로 추천했다"며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수성갑에서 컷오프된 이진훈 예비후보도 "주민들의 심판을 직접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총선에 반드시 출마하겠다. 제 스스로 민주주의의 제단 앞에 소인배 정치 청산을 위한 십자가를 지겠다"며 "탈당은 홍준표 대표가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는 17일 하겠다"고 밝혔다.
18일엔 정태옥 의원(대구 북갑)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이어진다. 정 의원은 "당을 정말 사랑하지만 이번 공천은 잘못된 사천이다. 정체성이 불명확한 이번 공천에 주민께 직접 심판받겠다"고 했다. 그는 무소속 연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동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달 초 돌연 취소했던 송영선 예비후보도 이번 주 무소속 출마 선언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18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통합당 여론조사 경선 결과가 나오면 무소속 출마 러시가 줄을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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