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대구경제를 살리고, 중·남구를 대구의 중심으로
배영식 전(18대) 국회의원이 3일 대구 중구 남문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총선 대구 중·남구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침체와 고통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대구와 중·남구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면서 출마를 선언한 배 전 의원은 “40년 경제전문가·국가예산전문가로서, 정치인으로서, 기업CEO로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전의원은 “1인당 GRDP가 30여년간 최하위 수준인 대구와 재정자립도가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구와 남구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면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12년간 대구와 중·남구의 경제현실을 살피고 보듬어온 배영식이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반월당·약령시 일대 ‘대구쇼핑특구’ 지정과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한국형 노천카페 지구조성을 통한 먹거리 산업창출 ▲달서구로 옮겨가게 될 시청사 부지에 최첨단 IT융합형 문화·예술 아트센터(가칭“달구벌 아트센터”)를 조성하여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구축 ▲대구의 선도산업과 문화콘텐츠, 3D프린팅 산업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산업 클러스터 중·남구유치 ▲대구의 더위와 수상수영장을 활용한 대구의 젖줄 신천 관광 상품화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를 통한 교통난 해소 ▲경상감영공원 중심으로 한 대구 센트럴파크 조성 ▲앞산 일대 종합문화·스포츠타운 조성 ▲남구에 기숙형 공립 인문계 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지역인재의 외부유출 방지 ▲경증치매 노인센터 건립과 소외계층 우선배려 정책 등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내세웠다.
배영식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파탄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구서민경제의 젖줄인 재래시장에서 대구시민과 중·남구 주민이 잘 살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8대 국회에서 다진 경력을 바탕으로 여의도입성 뒤에는 제시한 공약들이 바로 현실화 된다”고 확신했다.
배 전의원은 특히 “하루 빨리 상실감과 허탈감에서 벗어나야 하는 중·남구는 밑바닥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주민들과 진실하게 교감하고 있는 사람이 일꾼으로 뽑혀야 한다”며 “이번이야 말로 지역과 상관없는 사람이 국회의원 자리만을 위해 지역을 사랑해왔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출세와 인기에만 몰두하는 이들을 주민이 직접 심판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18대 국회의원 시절 대구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에서부터 대구가톨릭병원 양한방 통합의료센터 건립, 미군부대 H-805 헬기장 동측구간 반환, 앞산 맛둘레길 조성 사업, 중구 향촌문학관 및 남구보건소 건립, 달성공원 인근지역 문화재 보호구역 해제 등 굵직한 지역의 현안들을 발로 뛰며 해결한 산증인이다”면서 “중앙무대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두루 갖춘 경제전문가로서 실력과 힘이 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제대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고와 성균관대,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경제학 전공)을 나온 배 전의원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기업데이터(주) 대표이사를 거쳐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