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어느 교육자의 근심" 하소연?
양파방송 이강문 대기자가 [깡문칼럼]으로 대구교육 강은희 교육감의 국제바칼로레아 IB 도입과 관련해 문제점을 적극 거론하자 대구교육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A대학교 B교수의 하소연? <어느 교육자의 근심> 이란 내용의 편지를 필자에게 카톡으로 보내왔다.
결론은 필자와 <어느 교육자의 근심>의 글에 강은희 대구교육 'IB교육과정' 도입,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로 귀결된다.
<어느 교육자의 근심> 카톡으로 보내온 그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서는 국제바칼로레아 IB 교육과정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의 교육정책의 중심이 IB로 집중되는 것 같다.
지역 대학의 교수들 중에도 IB를 도입하면 현재의 한국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선전하고 있다. 또 IB 도입을 위한 연구를 한다고 연구비도 받고 있는 모양이다. 또 IB 관심학교를 선정하여 학교에 1800만원이라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과연 프랑스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도입이 현재 대구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아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에 많은 의문이 든다. 나는 단연코 IB의 도입이 대구교육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의 교육문제가 교육과정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시험과 성적의 서열화가 남아 있는 한 결코 수업의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교육의 불평등은 심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구의 학원가는 벌써 여기저기서 IB 대비 학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만 봐도 2016년의 통계이지만 전국에서 IB의 외부평가에 응시한 학생이 370여명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일본에 견학하러 간다고 난리다. 또 그나마 싹트고 있는 교실수업의 변화도 IB의 거대한 돌풍 속에 사라질 것 같다. 또 교사들은 IB라는 새로운 변화에 흔들릴 것 같다. 각종 연수에도 IB에 대한 소개가 줄을 잇고 있다.
더욱 얄미운 것은 교육학자라는 대학의 교수들이 지금까지 대구교육에 대해 전혀 관심도 갖지 않고, 학교 현장이 황폐화되어 가고 있을 때 이에 대해 전혀 관심도 갖지 않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IB의 전도사가 되어 맹렬이 활동하고 있다.
아니 전도사들이 주장하듯 이렇게 좋은 교육제도였으면 2015개정 교육과정 만들기 전에 도입하자고 한마디라도 하지 왜 지금에 와서 IB가 최상이라고 난리치고 있는가. 혹 대구교육보다는 알량한 머니머니의 떡고물 때문이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
< 2019. 9. 11일. 어느 교육자의 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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