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을 사귀어 오던 연인이 있었다.
하루는 이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여자에게 자기와의 결혼을 취소하자고 했다.
남자의 말에 충격을 받은 여자가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자기야~ 그 여자가 나보다 요리를 더 잘해?'
'아니 절대로 그렇지 않아!'
'그럼 값진 선물을 해줄 수 있어?'
'아니. 그 여잔 가진 게 하나도 없어!'
'그럼 나보다 그 일을 더 잘해?'
'아니. 당신만큼 완벽한 여자는 없는걸.'
'그럼 자기는 그 여자가 왜 좋은 건데.'
그러자 남자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여자에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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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부양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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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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