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현 청사 부지 일원, 북구 옛 경북도청 터,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와 구라리...
대구 달서구(청장 이태훈. 의장 최상극)가 대구광역시 신청사를 유치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달서구는 14일 대강당에서 '시청사 유치 범구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교통과 건축,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와 주민 등 33명으로 꾸린다.
이들은 옛 두류정수장은 시유지여서 매입비가 들지 않는 점과 도시철도와의 접근성 등을 내세워 타당성을 입증한다. 달서구는 시청사 유치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TF단도 구성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시청사 유치를 향한 60만 달서구민의 의지에 옛 두류정수장이 최적지임을 증명하는 객관적, 타당성 자료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신청사건립추진단을 구성해 연말까지 시청사 후보지를 확정한다.
시청사 유치전은 달서구를 비롯해 중구, 북구, 달성군 등 4개 구 군이 뛰어들었다.
중구는 현 청사 부지 일원, 북구는 옛 경북도청 터, 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와 구라리를 각각 시청사 최적지로 내세우고 여론 몰이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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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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