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김상욱 사장 노조 와해·임금체납 등 혐의 고발
김상욱 엑스코 사장이 노조 와해와 임금체납 등의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엑스코지부 등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1월 김 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 사장은 인사 조치를 내세워 7명의 노조원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연차수당을 늦게 지급한 혐의 등도 함께 받고 있다.
노조는 김 사장이 박은경 엑스코 자문의 건강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편법을 썼다며 검찰에도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사장은 비상근 근로자인 박 자문과 근로계약서를 따로 작성해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도록 도왔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대구고용노동청과 대구지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김 사장의 비리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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