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기간 15일까지 연장 논의,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 방안.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사립유치원의 책무성 강화와 함께 유아학습권 보호 등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에 총력전을 벌이는 한편 사립유치원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2일 유아학습권 보호와 학부모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청 관계자와 사립유치원 임원단과의 협의회를 통해 참여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처음학교로’ 사립유치원 참여는 총 255개원 중 지난해 1개원에서 올해 10월 31일 31개원이 참여했으나 6일 현재 38개원이 참여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15일까지 신청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미참여 사립유치원에서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립유치원 회계담당 인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시간제 인력 채용 등을 위해 참여 유치원에는 재정을 지원(1000만원)하고 원활한 시스템 활용을 위해 사립유치원 담당자 대상 시스템 사용 멘토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사립유치원은 감사결과 공개에 따른 폐원 신청은 없으나 도시개발 계획, 유치원의 운영악화, 원장의 건강상 등 신분상의 문제로 휴·폐원 관련 문의는 있는 상황으로 대구교육청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2013년도부터 4년 주기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해 올해 10월말 기준 전체 255개 사립유치원 중 180개 유치원을 감사했으며 내년에는 그동안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약 70여개 소규모 유치원과 비리신고유치원에 대한 집중 점검 및 사안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