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LA다저스가 선발로 출전한 류현진이 7회까지 점수를 주지 않는 완벽투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누르고 승리했다.
2014년 이후 1459일만의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류현진은 팀의 1선발이 맞는 1차전 선발투수로서 기대를 뛰어넘는 피칭을 펼쳤다. 애틀랜타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것이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탈삼진은 8개를 잡아냈으며 안타 4개를 맞고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을 2.81에서 1.96로 낮췄다.
타선은 1회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 2회 먼시의 스리런홈런, 6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 등 홈런 3방으로 득점지원을 해줬으며, 7회까지 104개의 볼을 던진 류현진이 내려간 8회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6:0의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시작 후 5이닝 연속으로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류현진은 5회 2사후 후속 엔더 인시아테와 찰리 컬버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것으로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류현진은 후속 커트 스즈키를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 없이 5회 수비를 마감,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아쿠나를 유격수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마차도의 실책이 나왔다. 그러나 류현진은 카마르고를 삼진처리하고 1루 주자 아쿠나마저 주루사로 잡았다. 순식간에 투아웃, 이후 프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류현진은 완벽하게 6회를 책임졌다.
투구수 조절이 잘 된 류현진은 6회말 타석에 서며 7회 등판도 예고되었다.
7회 류현진은 마카키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플라워스까지 헛스윙 삼진을 잡아 투아웃. 이후 류현진은 알비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인사이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7이닝을 무실점으로 메조지. 공격에서 야수들이 5점을 뽑아준 때문에 7이닝 5:0 승리투수 요건을 완벽하게 채웠다.
7회까지 104개의 볼을 던진 류현진은 8회 퍼거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임무를 훌륭하게 마쳤다. 그리고 자신이 2차전 선발이 된데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진 커쇼까지 완벽하게 팀의 1선발이 류현진임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8회 1점을 추가하며 6:0으로 게임을 마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