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자문단· T/F팀 구성…대구시 5개년 종합대책 수립.
대구시는 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진방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9월 12일 오후 8시 32분경 경주에서 기상청이 지진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고, 1년만인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지진이 발생해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구시는 지진방재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자문단과 실무 T/F팀 구성했으며 시민 안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시된 2045년보다 20년 앞당긴 2025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12일에는 대구시 모든 행정기관이 참여하고 8개 민간기관이 함께하는 지진대피훈련이 진행된다.
민방위 훈련을 겸하는 이번 훈련은 실내대피와 주변 지진옥외대피소를 빠르게 찾아가는 방법, 재난 발생시 민방위 대원의 대피안내 요령과 안내위치를 숙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현재 전국 최초로 지진재난 패키지 제작 및 배포를 위한 사업에 착수했고 오는 11월 대구시 전 세대에 배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내진보강과 지진대응력 향상에 관련한 교육 및 홍보 등 지진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지진방재의 선두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지진재난은 기억할수록 안전하고, 잊을수록 위험하다”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진은 항상 기억해야 하고 체계적이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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