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대잔치 기념식, 문해학습자 작품전시회 개최로 어르신들의 꿈 응원
[양파티브이뉴스 황재윤 경북본부장·김태규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청 동락관에서 문해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 170점을 전시하는 문해 대잔치를 가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제 문해의 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도내 문해학습자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 작품전에서 예천군 윤월규씨의 시인을 꿈꾸는 어르신의 희망을 가슴 뭉클하게 표현한 ‘만학의 꿈’과 칠곡군 김태희씨의 어릴 적 어려운환경의 설움을 이겨낸 인생의 봄날을 표현한 ‘나의 꿈’ 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북도 문해 대잔치 기념식이 열린 7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도의원, 문해학습자, 교육 관계자 등 700여 병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작품 수장자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문해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문해교육이 가지는 참 의미”라며 “용기내어 시작한 글공부로 삶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문해학습 어르신들의 꿈을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공부하기 좋은날, 경북도 문해대잔치’를 계기로 더욱 많은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황재윤 경북본부장.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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