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백신 전문가 총출동한 2018 국제백신산업포럼
[양파티브이뉴스 황재윤 경북본부장·김태규 기자] =경북도는 9월 7일부터 8일 양일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8 국제백신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잦은 기후이변과 국가 간 교류 활성화로 신‧변종 바이러스성 감염병 출현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북도는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중심에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에서 추진해 경북 백신산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도 홍보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 백신관련 기관 및 국내외 백신 전문가가 모여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반 백신산업의 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로 백신산업 동향과 기술개발, 국제 협력방안 제시와 백신산업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미국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백신프로그램 책임자의 ‘좋은 세상 : 글로벌 보건 평등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뒤이은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중 백신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반 백신산업의 동향과 백신기술개발 향상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7일 개회식에는 경북도지사, 안동시장, 국회의원,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백신프로그램 책임자,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부회장, 영국 백시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관 백신분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경북도에 조성중인 백신산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백신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경북 백신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를 포함한 11개의 백신기업 및 기관 간 MOU의 체결로 경북백신산업 육성 및 발전과 백신산업 발전을 위한 상용화 기술개발, 경북백신산업 기반시설 및 장비활용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경북백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와 경북백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2일차에는 (재)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센터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사업추진단장의 강연이 이어져 감염병 기반 백신시장에서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백신산업 육성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이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 및 기업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백신시장의 성장률은 의약품 시장중 높은 편이고 예방가능한 질병의 99%까지 발병률을 줄일 수 있어 비용대비 효과가 가장 큰 의약품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이다.
이에 경북도는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최초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과 안동대학교 백신학과 신설하고 국내최대 백신기업인 SK의 안동백신공장 유치, SK플라즈마 혈액제제공장 유치, 국제백신연구소(IVI) 유치하는 한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국가예타사업 통과로 「국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중이며, 올해 4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두 가지가 구축되면 경북은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되고 국내‧외백신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로 백신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백신산업을 미래 일자리 경북을 만드는데 최우선으로 삼고 일터 넘치는 부자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북을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중심에서 세계 백신산업의 중심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