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주크 크립토밸리와 블록체인 스타트업양성기업과 협약체결
경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블록체인 기술의 메카인 스위스 주크기 크립토밸리에 벤치마킹 팀을 파견해 현지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벤치마킹 팀 파견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북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파견됐으며 이번 방문으로 스위스 주크주 재무장관과 스위스 불록체인협회장 등으로부터 디지털 스위스의 발전과정과 주크시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크립토밸리 에코시스템, 스위스 블록체인 관련 법․제도 등에 대해 소개받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전문기업인 Hammer Team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아리엘 루디로에게 블록체인 스타트업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스위스 주크시는 지난 2013년 크립토밸리를 조성한 후 5년이 지난 지금 이러디움 재단 등 170여개의 블록체인 기업이 포진해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본거지로 부상중인 도시이다. 주크시는 암호화폐와 ICO관련 제도, 기업 활동에 대한 규제 완화, 낮은 세금 등의 장점으로 블록체인 관련 기업과 투자금이 몰려들었으며 2016년부터는 비트코인 결제를 공공서비스 요금에 적용하였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신분증을 도입해 전자투표, 도서관 대출, 자전거 대여 교통시스템 등으로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8월 14일 Hammer Team과 경북도의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양성,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도는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인력양성 등은 물론 기존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