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 면담
자유한국당 강효상(대구 달서병)의원이 대구 수돗물관련해 지난 13일 환경부장관을 면담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의원은 13일 서울 환경부장관 집무실에서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대구 물 문제를 논의했다. 김 장관이 지난 7월 국회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대구시 취수장을 구미시로 이전하는 건 합리성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부 장관을 만난 강의원은 대구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취수원 이전 및 먹는 물과 관련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자리에서 김 장관은 “제가 결정하지 않고 지자체간 거버넌스 방식에 따라 도출된 결론대로 실행 하겠다”며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또한 낙동강 수질 개선 전체에 대한 대책 또한 촉구하고환경부는 이에 대해 "내년부터 무방류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궁극적으로는 구미공단의 폐수가 낙동강에 아예 안 들어가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14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낙동강 수질 및 대구시민이 먹는 물에 대한 입장과 환경부장관 면담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강의원은 위에서 환경부가 밝힌 무방류 시스템에 대해 "무방류 시스템도 농축수 처리문제 등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문제들이 있다."며 " 환경부가 무방류 시스템 관련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완전히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원은 이자리에서 "물 문제는 어느 하나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다."며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한 정부설득과 서명운동, 무방류 시스템을 통한 낙동강 수질개선 등 투트랙으로 계속 진행해 우리 대구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