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통합사례회의 개최로 대상가구의 위기해소에 나서다.
포항시는 지난 7월 31일 포항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 주최로 죽도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주민복지팀, 죽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죽도동지역자원봉사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북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예스치과 등 민‧관 실무자 12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복합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대상가구인 죽도동 노인 단독가구 가정의 음주‧치아손실과 같은 건강문제, 가족관계의 어려움, 일상생활문제, 생활비 문제, 주거환경개선문제 등 여러 위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 희망복지지원단과 죽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후원금과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인 방문과 현물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병원치료를 받도록 설득하기와 음주문제 인식개선, 심리상담 지원, 맞춤형 복지지원을 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역할 분담을 협의했으며 기관별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주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민‧관통합사례관리회의는 주변 이웃이나 유관기관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진 가구를 발굴하거나, 의뢰된 가구를 상담해 대상가구의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 내에 민‧관 기관들을 통한 문제해결 방안을 찾아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를 주는데 큰 역할을 다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죽도동장은 “사례관리대상자들은 단순히 경제적 요인만이 아닌 건강, 일상생활유지, 주거환경, 가족관계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인들로 문제해결이 쉽지 않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위기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